매년 넓어지고, 발전하는 진료영역과 스킬을 새로 익혀 치과의사로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지식 공유의 장이 성대한 막을 열었다. 제21회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매년 넓어지는 진료영역, 매년 높아지는 진료스킬’이라는 대주제로 지난 3일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과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학술강연회에는 약 1600여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오전에는 이강운 치협 부회장(강치과의원)이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의료분쟁, 슬기롭게 대응하기(필수교육)’라는 주제로 첫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의원)이 ‘치주관리 시스템 기반 디지털 치과 셋업’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의원)이 ‘예지성 있는 크라운 & 브릿지를 위한 재료 선정과 치료법’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가 ‘최신 턱관절 치료 바로 알기’ ▲박원종 교수(서울성모병원)가 ‘나도 할 수 있는 사랑니 발치’ ▲이정헌 원장(강남성모치과의원)이 ‘의식하진정법을 이용한 수면치과치료, 안전하게 하는 법’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이 ‘디지털 투명교정 치료의 Risk management’ ▲김윤지 교수(서울성모병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새로운 임플란트 연수회인 ‘AZIT(아지트)’ 코스를 내년 2월을 시작으로 2년간 진행한다. 메가젠이 주관하고 TEAM AZIT(팀 아지트)가 주최하는 ‘AZIT(아지트)’ 코스는 ‘A to Z Implant Training’으로 임플란트 임상과 관련한 모든 것을 공유하는 우리만의 공간인 ‘아지트’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AZIT 연수회는 현재까지의 임플란트 연수회의 틀을 벗어나 전에 없던 구성으로 기획했다. 오는 24년 2월 개강해 25년 12월 종강 일정으로 2년 동안 총 40회 강의, 4번의 라이브서저리로 구성되며 메가젠 강남사옥에서 진행된다. 연자로는 김용진 센터장(포천우리병원 치과센터)의 총괄 디렉팅으로, ,최 진 원장(서울미르치과), 손영휘 원장(e-좋은치과), 박정철 원장(효치과),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 이윤형 원장(강일예스치과), 김진구 원장(연세구치과)로 구성된 7인이 함께한다. 코스는 크게 4개 카테고리로 구분돼 ▲임플란트 베이직 ▲임플란트 어드밴스 ▲심미 임플란트와 전악보철 ▲디지털 덴티스트리로 임플란트 임상의 가장 기본 교육이 되는 진단과 치료 계획, 수술, 임플란트 보철 수복 전 과정과 함께
자연치의 원리에 착안, 교합력에 반응해 복원력과 탄성력을 갖춘 임플란트가 개발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치과용 기자재 제조업체 ㈜이노덴이 ‘움직이는 임플란트 시스템’(Resilient Implant System)을 내년 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구강에 식립된 픽스쳐는 움직임이 없다. 치조골과 단단히 결합돼 있고, 자연치아와 같은 치주인대가 없기 때문이다. 또 상부구조물인 어버트먼트, 크라운도 마찬가지로 움직임이 없다.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환자는 자연치와 다른 느낌을 갖는다. 업체 측은 이러한 환자의 불편감을 해소해주기 위해 교합력에 반응해 움직이는 임플란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크라운과 어버트먼트 사이에 탄성체를 둬 교합력이 가해지면 수축하고 교합력이 제거되면 복원되도록 디자인됐다. 탄성체로는 복원력이 우수한 실리콘을 사용했다. 또 접착제 대신 스크루를 사용해 크라운의 탈락을 막고, 탈착이 가능하다. 어버트먼트와 크라운 사이에 위치한 탄성체는 보철물의 움직임을 허용하는 것 외에 추가적인 장점이 있다. 어버트먼트와 크라운 사이를 실리콘이 밀폐해 패킹효과가 있어 이물질 함입도 없고, 픽스쳐나 어버트먼트에 가해지는 교합력을 완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가 ‘전신건강과 구강건강 관리’를 주제로 제56회 구보협 작품 공모전을 열고 다양한 참가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공모 주제는 ▲올바른 양치법 및 양치습관의 중요성 ▲구강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표준잇몸양치법 및 잇몸선세정의 중요성 ▲전신건강과 구강건강관리의 상관관계 ▲코로나로 인한 잇솔질 실천률 하락의 문제 해결 ▲구강병 예방에 관한 내용 ▲불소의 중요성 및 활용방법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내용 ▲튼튼이마크 홍보 ▲일상생활에서의 구강건강 및 구강건강실천과 관련된 내용 ▲구강관리용품 사용법(전동칫솔, 구강세정기, 치실, 치간칫솔) 등이다. 공모 분야는 UCC 및 애니메이션으로, 구보협 로고와 ‘대한구강보건협회’ 자막이 삽입된 3분 이내 동영상 파일(640x480픽셀 이상, 24fps 이상)이면 된다. 참가 자격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고, 개인 혹은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작품 접수 마감은 내년 1월 24일 오후 6시까지다. 참가 방법은 참가신청서를 홈페이지(www.dental.or.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9contest@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 발표는 내년 2월 21일이고, 최종 심사 발표와
대한치주과학회가 학회 공식 저널인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이하 JPIS) 발전을 위해 리뷰어·연구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치주과학회가 지난 11월 28일 온라인으로 ‘JPIS 리뷰어·연구자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JPIS 논문을 리뷰하는 심사자 교육과 JPIS에 연구 결과를 투고하는 연구자들이 논문의 발행 과정과 투고 시 유의점을 교육했다. 안환태 편집 담당(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원고편집위원)은 JPIS 투고 현황 및 원고 투고 시 유의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혜영 JPIS 부편집장(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보건통계학교실)은 JPIS 투고 시 통계적 고려사항에 대한 실제적인 예를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덴티움-JPIS 우수 심사자상 수상자인 이정원 교수(서울대 치과병원)는 JPIS 리뷰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리뷰 시 주의사항을 조언하고 JPIS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기회를 제공했다. 신승윤 JPIS 편집장(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은 “JPIS는 전 세계의 많은 연구자들이 투고하고 있으며, 논문의 우수한 질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리뷰어들이 노력하고
민간 플랫폼이 보건 의료 영역에서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면서 불법 의료 광고, 환자 유인, 약물 오남용 등 여러 문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치과의사 10명 중 8명꼴로 ‘과도한 홍보 비용 지출, 가격 비교’를 플랫폼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경기지부 소속 회원 362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 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 설문 조사는 지난해 8월, 2주간 진행됐다. 설문 문항은 플랫폼 관련 최근 이슈, 플랫폼의 필요성, 공공플랫폼에 들어갈 필수 콘텐츠 등에 대한 인식을 묻는 총 9문항으로 구성됐다. 우선 응답자의 77.9%는 “치과계에 공공플랫폼 개발 연구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치과의사와 일반 국민이 모두 공공플랫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응답도 67.7%로 많았다. 나아가 74.9%는 “치과의사로서 공공플랫폼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민간 플랫폼에 대항하기 위한 사회적 책무에 동참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공공플랫폼에 필수로 들어갈 기능으로는 ‘학생 구강검진’이 56.6%로 가장 많았고, ‘치과 찾기’(37.3%), ‘응급 치료 치과 찾기’(32.9%), ‘환자 맞춤형 콘텐츠’(17.1%), ‘치과의사 맞춤 정보’(16
앞선 설문 결과가 말해주듯 치과 개원가는 사실상 ‘ESG 불모지’다. 인식과 실천도 낮고, 경영 철학에 대한 이해도 부족한 실정이다. 본지가 만난 치과의 ESG 경영 방법은 새롭거나 특별하지 않았다. 원론적이고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다만 ESG 경영의 성패는 실천 여부에서 매듭지어졌다. 치과 원장과 직원이 생각을 바꾸고 어떻게, 얼마나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 친환경 제품 사용 등 작은 실천 큰 변화 종이컵, 화장지는 물론 진료에 쓰이는 석션팁, 거즈 등 일회용품을 많이 쓸 수밖에 없는 치과 특성상 환경보호, 친환경 등으로 정의되는 E 경영은 좀처럼 풀기 힘든 숙제로 보인다. 25년 전 아무런 연고 없는 포항에 개원해 지역 내에 인정받는 치과의사로 자리 잡은 이재윤 원장(포항 신세계치과의원)의 치과는 겉보기 평범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치과 곳곳에 환경을 생각하는 세심함을 엿볼 수 있고, 그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우선 유니트 체어, 정수기 등에 비치된 종이컵은 외관상 일반적인 제품과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친환경 소재인 PLA로 코팅된 제품이다. 지퍼백, 체어 덮개 등도 마찬가지다. PLA 제품은
치과 의료기관에서도 ‘ESG 경영’ 도입을 위한 요구가 최근 확산되고 있다.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참여라는 선순환 구조 확립은 물론 의료기관 평가 등에 ESG 모델을 적용하는 움직임도 가시화 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ESG 경영에 대한 논의를 늦출 수 없다는 지적이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Sustainablity)을 평가하는 비재무적 지표를 의미한다. 기업 평가에 있어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인권존중, 투명한 경영 등을 고려해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환원, 친환경 활동, 투명한 의사결정, 명확한 정보공개 등의 활동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ESG 경영을 도입하는 의료기관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치과는 우리나라 의료기관 ESG 경영에서 역사적인 이정표를 남긴 바 있다.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ESG 경영에 나선 곳이 다름 아닌 서울대치과병원이기 때문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21년 3월 ESG 경영 선포를 통해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윤리 경영 등을 약속했다. 현
한국인 최초로 미국 치대 보철과 학과장 자리에 올라 관심을 모았던 조석환 아이오와치대 교수가 이론 교육에 핸즈온을 더한 디지털 치과 커리큘럼으로 한국 치과의사들을 찾아간다. 조 교수가 ‘아이오와 보철 연구회(이하 아이보연) 2기’ 과정을 내년 3월부터 진행한다. 이번 아이보연 2기는 ‘기초반’과 ‘고급반’으로 나뉘어 각 4개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초반은 봄에, 고급반은 가을에 열릴 계획으로, 이론 수업은 매주 토요일(오후 2시 시작), 핸즈온 위주 수업은 일요일(오후 2시 시작)에 펼쳐진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현재 가장 뜨겁게 사랑받고 있는 ‘All-on-X’를 강연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과거 고정성 틀니 개념을 넘어 ‘지르코니아 전악 보철’(Zirconia full arch restoration)을 어떻게 계획하고 진행할지에 대한 수업이다. 핸즈온 수업에서는 두 가지 무료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surgical guide를 비롯, bone reduction guide, interim fixed full arch restoration 등을 직접 만들게 된다. 줌을 사용한 온라인 수업이 펼쳐지며, 매 핸즈온 수업은 실제 환자 증례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오는 12월 3일 2024년도 전반기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 공동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시험은 전국 3개 권역으로 나눠 수도권․충청권․강원권 지원자는 서울인창고등학교에서, 영남권은 부산대학교치과병원, 호남권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각각 실시된다. 시험은 스마트기기(태블릿PC)를 활용한 디지털방식으로 오프라인 기반의 SBT(Smart device Based Test)로 진행된다.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구강내과, 영상치의학과, 구강병리과, 예방치과 10개 전문과 레지던트 지원자들은 공동필기시험에 응시해야 하며, 2024년도 치과의사 레지던트 배정 인원은 통합치의학과를 포함해 총 410명이다.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 공동필기시험은 매년 350여명의 지원자가 응시를 해왔으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지원자들이 응시할 예정이다. 레지던트 선발 전체 전형 일정은 12월 3일 필기시험에 이어 6일 지원기관별 면접을 거쳐 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추가 모집기간은 12월 11~13일이며, 18일 면접 후 2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공동필기시험 온라인 접수 및 자세한 내용은 치병협
우리나라의 실제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활동 치과의사’ 연평균 증가율이 2.2%로 OECD 국가들(22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와 더불어 충청권에도 국립 치대 신설 요구가 거세지는 등 의료계 전반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이 같은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활동 치과의사 수의 연평균 증가율이 OECD 국가들의 경우 0.6%인 반면, 우리나라는 2.2%로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2000년부터 2019년까지로 범위를 넓혀보면 우리나라는 2.7%, OECD 국가들은 0.9%로 그 격차가 더 크다. 또 우리나라의 면허 치과의사 대비 활동 치과의사 비율은 83.6%로 OECD 국가들(18개국) 중 4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평균(67.3%)을 훌쩍 넘었다. 우리나라보다 활동 치과의사 비율이 높은 국가로는 캐나다(98.5%), 네덜란드(93.2%), 호주(85.9%) 등이 있었다. 그 밖에도 기존의 여러 인력 추계 연구 결과에서도 치과의사 공급 과잉을 경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 의료 인력 중장기
창간 57주년을 앞둔 치의신보 지면을 그대로 디지털로 재현한 ‘디지털 치의신보’가 최근 첫선을 보였다. 11월 28일 오후 1시, 디지털 치의신보가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전국의 3만여 치과의사 회원에게 배포됐다. 디지털 치의신보는 종이 신문에 버금가는 선명도의 신문을 PC와 모바일에서 보여 주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독자들에게 실제 종이 신문을 읽는 듯한 혁신적인 디지털 글 읽기 경험을 제공한다. PC 버전의 경우 화면에 펼쳐진 지면 상단에, 모바일의 경우 하단에서 20가지에 달하는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독자들이 눈여겨 볼만한 ‘명품 신문’ 디지털 치의신보가 탑재한 핵심 기능을 낱낱이 살펴본다. 1. ‘확대·축소’로 생생한 선명도 확인 우선 ‘확대·축소’ 기능은 지면 아무 곳을 더블클릭하거나, 두 손으로 드래그하면 된다. 또 돋보기 모양 아이콘을 클릭해도 지면이 확대되면서 추가적인 확대, 축소 기능이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화면’을 누르면 인터넷 창이 사라지면서 풀 스크린으로 보다 넓은 시야로 읽을 수 있다. 2. 실제 신문 읽듯 ‘페이지 넘기